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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축구

세계적인 스페인 축구 리그 '라 리가' 간단요약

by Ki-o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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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세계 4대 리그 알고 계시는가요?
잉글랜드 -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 라 리가
독일 -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 세리에 A

이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리그는 '프리메라리가'입니다.
라리가의 역사와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

<개요>
프리메라 디비시온은 흔히 라리가 혹은 협찬사의 명칭을 따 라리가 산탄데르(La Liga Santander)로 알려진 스페인 축구 리그 시스템에서 최상위에 위치한 프로 축구 리그입니다. 스페인 프로축구연맹(Liga de Fútbol Profesional, LFP)에 의해 진행되는 라 리가는 20개 구단이 경쟁하여 최하위 3개 구단이 세군다 디비시온으로 강등되며, 이들의 자리를 하위 리그의 상위 2개 구단과 플레이오프전 우승 구단이 가져갑니다.

60개 구단이 출범 이후 라 리가에 참가했습니다. 9개 구단이 우승을 경험했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35회로 최다 우승 기록을 지니고 있고, 바르셀로나가 그다음으로 많은 26회의 우승 기록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리그를 지배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바르셀로나(6회)와 레알 마드리드(3회)가 나란히 리그를 지배했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그리고 데포르티보와 같은 다른 구단들도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최근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그 우승 경쟁에 가세해 라 리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3개 구단의 3강 체제로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UEFA의 리그 계수에 따르면, 라 리가는 근래 5년 들어 유럽 최고의 리그로 평가되었고, 대륙 최고의 구단을 가장 자주(18회) 배출했으며, 세리에 A의 최고 구단 배출 횟수보다 두 배를 넘개 배출했습니다. 라 리가 소속 구단들은 최다 UEFA 챔피언스 리그(19회), UEFA 유로파리그(13회), UEFA 슈퍼컵(15회) 그리고 FIFA 클럽 월드컵(7회) 우승의 기록을 지니고 있으며, 최다 발롱도르 수상(23회)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라 리가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 스포츠 리그 중 하나로 손꼽히며, 14-15 시즌 기준으로 평균 관중 26,741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계 모든 프로 스포츠 리그를 통틀어 6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세계 축구 평균 관중수 4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분데스리가, 프리미어 리그, 그리고 인도 슈퍼리그만이 평균 관중수에서 앞섭니다.

<대회 방식>
라 리가는 전형적인 중첩 리그전 형식을 취합니다. 8월에 시작해 5월에 끝나는 한 시즌 동안, 각 구단은 다른 리그에 소속된 구단들과 2번씩 경기를 치르며, 홈과 원정에서 한 번씩 경기를 치르고, 총 38경기를 소화합니다. 각 구단은 이길 경우 승점을 3점, 비길 경우 1점을 가져가고, 질 경우 가져가지 못합니다. 각 구단은 수집한 승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며, 시즌이 끝나고 가장 많은 승점을 차지한 구단이 우승을 가져갑니다.

<승격과 강등>
프리메라 디비시온과 세군다 디비시온은 승강제 제도에 따라 연결되어 있습니다. 라 리가의 최하위 3개 구단은 세군다 디비시온으로 강등되며, 세군다 디비시온의 상위 2개 구단과 3위부터 6위를 차지한 구단들이 펼친 플레이오프전에서 우승한 한 구단이 자리를 채웁니다.

<유럽대항전 진출>
라 리가의 상위 구단들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가져갑니다. 1위부터 4위까지의 4개 구단은 조별 리그에 바로 참가합니다. 그리고 5위와 6위를 차지한 구단은 코파 델 레이 우승 구단과 함께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합니다. 만약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진출한 양 구단이 상위 6개 구단에 든 경우, UEFA 유로파리그의 마지막 진출권은 리그 7위를 차지한 구단에게 주어집니다.

<출범>
1927년, 호세 마리아 아차 아레나스 게초 감독이 스페인 국가 리그 출범을 제안했습니다. 리그의 규모를 놓고 긴 토론을 벌인 끝에, 스페인 왕립 축구 협회는 10개 구단이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1929년에 원년 참가 구단이 될 것임을 결정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빌바오, 레알 소시에다드, 아레나스 게초, 그리고 레알 우니온이 코파 델 레이 전 우승 구단으로서 선정되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스파뇰, 그리고 에우로파가 코파 델 레이 역대 준우승 구단으로서 참가했으며, 라싱 산탄데르가 토너먼트를 통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원년 참가 구단들 중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리고 아틀레틱 빌바오만이 프리메라 디비시온에 개근했습니다.

<2000년대>
프리메라 디비시온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양강 외에도 새로운 도전자들이 등장했습니다. 1993년과 2004년 사이, 데포르티보가 10년의 기간 동안 상위 3위 안에 들었는데,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보다 꾸준했으며, 2000년에는 하비에르 이루레타 감독의 지도 하에 리그 정상에 오른 9번째 구단이 되는 영예를 가져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1년과 2003년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0년과 2002년에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 3년의 우승 가뭄 끝에 2007년에는 30번째 리그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양강은 발렌시아의 부흥에 고전했습니다. 엑토르 쿠페르 감독의 지도 하에 발렌시아는 2000년과 2001년에 연속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의 후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쿠페르의 유산을 이어나가 2002년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4년에는 리그와 UEFA컵 2관왕을 차지했다. 04-05 시즌에는 바르셀로나가 부흥했는데, 호나우지뉴의 개인기에 힘입어 21세기 첫 우승을 차지했고, 05-06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정상에도 올라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라울, 뤼트 판 니스텔로이, 그리고 곤살로 이과인 같은 세계 구급 선수들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2006-07 시즌과 2007-08 시즌에 연달아 라 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가 지도하는 꿈의 선수단은 리오넬 메시, 샤비, 그리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힘입어 바르셀로나가 3회 연속 라 리가 우승 (2008-09 시즌, 2009-10 시즌, 그리고 2010-11 시즌)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2010년대>
11-12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주제 모리뉴 감독의 지도 하에 32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점 100점의 대기록 외에도, 121득점, 32승, 16 원정승을 라 리가 한 시즌에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티토 빌라노바도 그다음 시즌인 12-13 시즌에 치명적인 암투병 와중에도 100점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14 시즌에 18년 만에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10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양쪽 모두 리그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14-15 시즌과 15-16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해 8년의 기간에 6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네딘 지단 휘하의 레알 마드리드는 16-17 시즌에 라 리가 정상을 다시 탈환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13-14, 15-16, 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3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7-18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25경기 무패행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에 비해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라리가에서 호날두와 메시는 엄청난 득점력으로 시즌마다 득점왕 1,2위를 다투었지만 17-18 라리가에서는 메시가 1위 호날두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해 부진했지만 호날두의 노력으로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8-19 라리가에서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함에 따라 메시가 득점왕 독보적 1위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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