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발리 신혼여행 (23.02.12~ 18) 5박 7일 일정 #5

by Ki-o 2023. 6. 8.
반응형

day 5

식스센스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을 먹고 우리는 이날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줄 알고 짐을 쌌다.

 

체크아웃을 하면서 가이드 레기나가 우리 오늘 마지막날이니까 쇼핑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폴로를 데려갔다.

발리에서 다들 폴로 옷을 많이 사온다고 듣기는 했는데 가이드가 발리에 폴로 공장이 크게 있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여기서

폴로 옷을 많이 사간다고 하더라 ~ 그래서 가격이 어떤지 볼 겸 가서 봤는데 진짜 인터넷이랑 한국에서 파는 폴로 랄프로렌 옷보다 저렴하기는 했다.

 

같이 구경하다가 입어볼 수 있다고도 해서 입어보고 맘에 드는 옷들을 골랐다. 사실 나는 가디건을 사고 싶었는데 가디건은 다 팔렸는지 없었고 셔츠와 pk티셔츠랑 면티만 있었다. 그래도 여기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아서 결제하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발리 핸드크림도 많이 사는지 발리 핸드크림 앞에 사람들이 많이 서있어서 나도 친구들한테 하나씩 줄겸 한박스를 샀다.

 

두둑한 손과 마음!! 아주 좋아 >_<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

여기 음식점은 야외였는데 옆에는 풀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발 밑에는 물고기들이 있는 곳.. 싱기방기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스프인줄 알았는데 뭔가 새콤하기도 하고, 짭짤하기도 한 맛이었다.

내 입맛에는 맛있었는데 꿍이는 맛이 별로라고 해서 내가 두개 다 먹었다!! 아 지금 생각해도 맛있었는데 아 침고여 ㅠㅠ

 

그리고 나온 나시고랭 볶음밥!!! 또만난 알새우칩 ㅋㅋㅋ

소스가 조금 매콤쓰해서 조금씩 볶음밥에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나온 폭립... 내가 첫째날에 폭립을 맛있게 먹어서 주문했는데 여기 폭립은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다. 양도 적기도 하고,, 아쉬움 ㅠ_ㅠ

 

그리고 이동한 곳은 바로바로!!! 발리스윙!!

발리하면 많이들 간다는 곳이라 나도 한 번 가볼까? 해서 갔다.

우리가 갔을 때는 한 낮이였는데 한 낮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진짜 없었다 ㅋㅋ 무지 더웠기 때문이지;;

 

가이드를 따라 매표소? 에서 몇명이 발리스윙을 할지 이야기를 나누고, 원피스를 빌렸다.

원피스가 가격대가 다 달랐는데 나는 저렴한 쪽에서 원피스를 골랐다. 내 기준에서는 야하지 않은 원피스를 고르려고 했는데

다 원피스가 섹쉬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고르다가 고른 빨강 원피스를 입고 출발 =3

 

분위기는 진짜 너무 좋았다. 푸릇푸릇하고!

발리 스윙 타는 것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하나씩 차근 차근 타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네마다 안전요원도 있고 그네를 밀어주시기도 하셨다. 그리고 사진은 꿍이가 찍어줬다!

더운데 고생했어 ㅠ_ㅠ

 

이렇게해서 완성한 사진.. 진짜 예뿜

그네 생각보다 무서운데 사진을 위해서 진짜 탄거다.. 진짜

tip ! 저는 그네 높이 안올라갔는데 세게 밀어달라고 하면 안전요원들이 "세게!"하면서 세게 밀어주실 수 있으십니다.

그리고 색이 쨍한 원피스 혹은 옷을 입고가야지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ㅎ

날씨까지 좋으면 진짜 인생샷 잘 건지실 수 있으실 겁니다! 추천추천👍🏻

 

그리고나서 먹은 저녁.. 원래 마사지를 받고 저녁을 먹고 공항을 가는 일정이었는데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길에 가이드에게 전화가 왔다. "너희 고객 5박 7일 일정인데 왜 4박 6일 일정으로 하고 있어?"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다.. 다시 여행사에서 준 종이를 꺼내보니 4박 6일 일정표로 되어 있는데 비행기 티켓은 금요일 밤 늦게 출발하는 걸로 되어 있다.

어쩐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상한 게 맞았다. 처음에 숙소 도착했을 때 5박 7일 일정으로 알고 있었는데 4박 6일 일정으로 되어 있어서 꿍이에게 "우리 4박 6일 일정이었나?" 했더니 "우리가 토요일에 오면 쉴 시간이 없어서 고민하기는 했었지"라고 이야기를 해서 4박 6일 일정으로 바꿨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역시나 ㅠ_ㅠ

급하게 우리도 한국에 있는 여행사에 연락하고, 가이드도 발리에 있는 여행사에 연락해서 이야기 나눔..

어찌어찌해서 다시 1박 묵을 숙소를 배정해주고 내일 일정까지 책임져준다는 한국 여행사..

그런데 우리는 이미 오늘 공항가는 줄 알고 루피아(발리 화폐 단위)도 다 쓰고 짐도 다 쌌는데 ㅠ_ㅠ 하는 생각으로 풀이 죽었다.

만약에 우리가 6시 이후에 직원들 다 퇴근하고 나서 알았다면 우리는 공항 노숙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 이것도 최선이겠다 하는 생각으로 수긍하고 마사지는 패스하고 저녁으로 한식을 먹으러 갔다.

가이드 레기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 

한식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다른 숙소로 체크인을 하러 갔다.

그곳은 바로 "더스미냑비치" 였는데 밤 늦게 도착을 해서 씻고 바로 잠들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