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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정보

가을 여행지 베스트 10

by Ki-o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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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가을빛으로 물드는 포근한 도시)

푸르른 풍경이 따뜻하고 포근하게 변하는 가을은 서울의 매력이 한층 커지는 계절이에요. 빌딩 숲 사이로 보이는 단풍을 보며 가을 길을 걸어보세요. 한양 5대 궁궐 중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한 창덕궁 후원은 초록빛 궁궐 처마와 빨간 나뭇잎이 어우러져 전통미를 뽐내는 인생 사진 명소예요. 예약이 필수인 만큼 소수의 인원만 북적임 없이 궁궐의 뒤뜰을 감상할 수 있죠.

고궁을 관람한 후에는 가까운 청계천을 거닐어 보세요. 산책로를 따라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질 거예요. N서울타워는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가을의 매력을 한눈에 담기 좋은 곳이에요. 맑은 하늘 덕분에 시정 거리가 길어서 인천 앞바다와 개성까지 보이는 날이 어느 계절보다 많아요.

 

2. 제주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섬)

청정 제주에 가을이 오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날들이 이어져요. 이곳에서는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백록담 정상까지 올라가 보세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가 등산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해 줄 거예요. 산행이 익숙하지 않거나 아이들을 동반했다면 영실 탐방로를 고르는 걸 추천해요. 병풍바위와 영실기암 등 멋진 풍경을 비교적 수월하게 볼 수 있으니까요.

가을철 제주도에는 분홍빛 핑크뮬리와 함께 포토샵이 필요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서귀포의 마노르블랑에서는 산방산을 배경으로 화사한 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서광리 123의 핑크뮬리는 면적은 적지만 밀도가 높아서 한 폭의 피사체를 그림처럼 담기 좋아요.


3. 부산 (설렘 가득한 축제가 함께하는 도시)

가을의 부산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도시예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 잡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라고 할 수 있죠. 세계 각국에서 출품한 다양한 영화를 원하는 만큼 감상할 수 있는 데다 좋아하는 배우들까지 만날 수 있으니까요. 이 기간에는 해운대 포장마차를 찾는 영화인들도 많아요. 운이 좋다면 스크린에서만 보던 연예인을 가까운 식당과 주점에서 만나실 수 있어요.

부산불꽃축제도 가을밤을 수놓는 환상적인 축제예요. 광안대교 너머로 터지는 불꽃은 살아 움직이는 풍경화처럼 다가와요. 인기가 많은 명당자리는 아침 일찍 움직여도 선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선상 투어를 예약해서 특별한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쌀쌀한 바닷바람에 대비해서 두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4. 방콕 (햇살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도시)

방콕의 가을은 한여름보다 저렴한 예산으로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에요. 여름과 가을의 날씨 차이는 크지 않지만, 항공료와 숙박비는 성수기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니까요. 방콕 왕궁은 화려하고 이색적인 금빛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에요. 복장 규정이 엄격하므로 노출이 심하지 않은 옷과 신발을 챙겨 방문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왕궁 인근에 있는 왓 포는 태국에서 가장 큰 와불을 볼 수 있는 크고 오래된 사원이에요. 같은 아시아권 국가임에도 완전히 다른 불교 양식과 건축 양식은 신비한 느낌으로 다가오죠. 변함없이 더운 도시이므로 시암 파라곤, MBK 등 쇼핑몰에 들러 달콤하고 시원한 디저트를 맛보는 시간도 놓치지 마세요.


5. 다낭 (떠나보내기 아쉬운 여름을 만날 수 있는 도시)

더위가 한창인 가을의 다낭은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찾기 좋은 도시예요. 뜨거운 햇살 아래서 해수욕을 즐기든 숙소 수영장에서 물놀이로 시간을 보내든 어떤 걸 선택하더라도 이미 떠나간 여름의 재미를 되찾을 수 있죠. 9월 이후에는 국지적으로 호우가 내리는 날이 많으므로 비옷이나 우산을 휴대하는 게 좋아요.

산 전체가 대리석인 오행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어서 좋아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다낭 시내는 미니어처처럼 아기자기한 모습이 귀여워요. 5군구 전쟁기념관은 아픈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다낭은 월남전 당시 한국군이 주둔하며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도시라서 그 의미가 더 가깝게 다가올 거예요.


6. 괌 (언제나 푸른 바다가 반겨주는 섬)

가을이 되어도 뜨거운 열기를 잃지 않는 괌은 청정한 바다와 이국적인 축제가 매력적인 곳이에요. 해수욕,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처럼 괌 하면 떠오르는 어떤 액티비티를 선택해도 즐겁지만, 배를 타고 바다로 떠나는 체험도 색다른 매력이 있어요. 다양한 방식의 그물 낚시를 할 수 있어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낚시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죠.

망길라오 돈네 축제는 괌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예요. 섬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재료인 돈네는 고추의 일종으로 수많은 차모르 요리에 들어가는 향신료예요. 바비큐 그릴에서 갓 구운 고기를 돈네로 만든 디핑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익숙한 듯 새로운 맛의 세계에 빠져들게 될 거예요.


7. 뉴욕 (걸어서 둘러보는 문화와 예술의 메트로폴리탄)

뉴욕의 가을은 같은 제목의 영화처럼 로맨틱함이 곳곳에 묻어나는 계절이에요. 이 계절에는 소복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센트럴파크를 걷는 걸 추천해요. 굳이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어디서 본 듯한 수많은 장면들이 뇌리를 스쳐 지나가죠. 가까운 마트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구입한 후 잔디에 앉으면 뉴요커처럼 햇살을 즐기실 수 있어요.

하이 라인 파크도 가을에 걷기 좋은 곳이에요. 버려진 기찻길을 천천히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운치가 있지만 뉴욕 여행의 필수 코스인 첼시 마켓으로 바로 이어져서 편리하기까지 하죠. 맛집이 가득한 이곳에서 인스타에 자주 올라오는 랍스터나 나초를 먹으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고 군침 도는 사진을 남겨보세요.


8. 파리 (로맨틱한 계절에 더욱 빛나는 낭만의 도시)

파리의 가을 풍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낭만적이에요. 선선해진 바람을 따라 길을 거닐기만 해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죠.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거리를 마주 보는 카페 의자에 앉아 잠시 시간을 보내보세요. 모든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질 거예요.

에펠탑에 올라 내려다보는 파리의 전경도 더없이 아름다워요. 체력만 괜찮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보다 걸어 올라가는 방법을 선택해 보세요. 역사적인 철골 구조물을 두 발로 밟는 기분도 새롭지만 오를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풍경도 인상적이에요. 생 에티엔 뒤 몽 교회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어요.


9. 런던 (아름다운 풍경과 축구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

런던의 가을은 적당한 온도로 아름다운 유럽 도시를 둘러보기 좋은 시기예요. 무성한 잎을 털어낸 나무들과 맑은 호수가 아름다운 하이드 파크는 왕실의 정원을 개조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한 곳이에요. 산업화로 황폐해져 가는 도시에 숨 쉴 공간이 되어주려 했던 너그러움이 지금까지도 여행객들에게 상쾌함을 전해 주죠.

가을과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하는 프리미어 리그를 보러 축구장에 가보는 것도 좋아요.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축구팀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데다 운이 좋으면 우리나라 선수들의 플레이까지 직관할 수도 있죠. 경기가 끝난 후 현지 팬들과 함께 생맥주를 마시고 숙소로 돌아올 때면 나도 모르게 홈팀의 응원가를 흥얼거리고 있을 거예요.


10. 도쿄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가을을 빛내는 도시)

도쿄의 가을은 미세먼지 없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야외를 체험하기 좋은 날이 이어져요. 도쿄 시민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가을이면 단풍놀이를 즐기죠. 붉은 나뭇잎이 아름다운 리쿠기엔은 밤이면 멋진 조명 덕에 더 환상적인 분위기로 변해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채도를 보정한 것처럼 쨍한 사진을 얻을 수 있죠.

신주쿠 교엔 정원의 은행나무 가로수 길도 가을이면 꼭 찾아가야 할 환상적인 곳이에요. 노란 은행잎이 터널처럼 이어지는 거리에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평소보다 몇 배 많은 좋아요를 받게 될 거예요. 도쿄 디즈니 리조트도 추천해요. 다양한 어트랙션과 환상적인 쇼를 즐기기에 가을만큼 좋은 계절은 없으므로 꼭 찾아가 보세요.


출처 : 가을 여행지 베스트 10 - 올가을 떠나기 좋은 국내외 여행지 - Go Guides (hot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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