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국내 여행지 Best 9

1. 무주 – 전라북도

덕유산 국립공원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이모연)

유달리 눈이 펑펑 내린 올겨울, 원래도 겨울 여행지로 사랑받는 무주지만, 유달리 설경이 더욱 근사해졌습니다. 눈으로 환해진 덕유산에서 눈꽃 트레킹을 즐겨봅시다. 상고대의 모습은 집에 돌아와서도 머릿속에 한참 남을 것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 근처로 바로 올라가거나, 스키 또는 스노보드를 타는 것은 설산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이렇듯 곤돌라와 스키리조트 등의 시설이 있어 어린 자녀나 부모님과 함께 다녀오기에도 좋습니다.

 

 2. 평창 -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허흥무)

강원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겨울 여행지 – 평창. 눈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스팟이 여러 곳 있어 골라 여행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선 가장 대표적인 평창 여행 명소는 오대산.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까지 완만한 코스가 있어 등산 초보자라도 큰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쭉쭉 뻗은 나무 사이 소복이 쌓인 눈을 보며 마음과 몸을 상쾌하게 만들어봅시다. 또는 선자령에 오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곳 역시 눈꽃 산행 또는 겨울 산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양떼목장으로 사랑받는 대관령 역시 평창에 있으니 눈 덮인 풍경을 가득 즐겨봅시다.

 

3. 거제도 - 경상남도

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거제도로 향해봅시다. 서울보다 기온이 비교적 높아 여행에 무리가 없을 테니 말입니다. 운이 좋다면 초봄 날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거제에서 만나는 해수욕장의 풍경은 매우 색다릅니다. 고운 모래 대신 몽돌이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몽돌은 모가 나지 않은 돌을 뜻하는데, 검고 둥근돌이 깔린 바닷가에서 겨울의 낭만을 만끽해봅시다. 야외활동을 즐긴다면 선상 낚시에 도전하거나 선자산에 오르는 것도 추천합니다.

 

4. 포천 - 경기도

산정호수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조정흠)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한다면 포천을 추천합니다. 서울과 멀지 않고, 겨울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입니다. 포천 여행 필수 코스 중 한 곳은 산정호수. 명성산에 둘러싸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혹은 허브아일랜드에서 조명 축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겨울 스포츠에 도전하고 싶다면 포천 베어스타운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초심자도 스키 또는 스노보드 타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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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제 – 강원도

원대리 자작나무숲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유영훈)

하얀 설경이 보고 싶다면 강원도 인제가 딱입니다. 강원도 겨울여행지로 사랑받는 인제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 속 길쭉하게 뻗은 나무 사이로 겨울 왕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만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겨울을 더욱 만끽하고 싶다면 필례 게르마늄 온천에 따뜻하게 몸을 담거나, 곰배령을 오르는 눈꽃 트레킹에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곰배령에 가려면 인터넷 예약이 필수입니다.

 

6. 제주도

겨울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제주도를 추천합니다. 제주도 겨울여행 명소로 가장 먼저 한라산을 추천합니다. 하얗게 물든 한라산은 경이롭기까지 하니 등산 초보라면 어리목 코스를, 정상까지 도전하고 싶다면 성판악코스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동백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추운 겨울을 뚫고 붉게 핀 동백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면 오동통 살이 찬 제주도 방어나 따뜻한 전복죽으로 제주도 미식을 즐기는 것도 필수입니다.

 

7. 강릉 - 강원도

강문해변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다면 강릉이 최고입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2시간이면 도착해 시간 부담이 적을뿐더러 마음만 먹으면 당일치기까지도 가능해 언제든지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경포해변이나 안목해변에서 겨울 바다를 구경하거나 대관령 국민의 숲길에서 겨울 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혹은 강릉의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며 따뜻한 겨울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8. 울진 - 경상북도

울진 불영사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김은호)

추운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온천입니다. 국내 온천 여행지를 찾는다면 울진을 추천합니다. 겨울 가족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곳의 덕구온천은 국내에 하나뿐인 자연용출온천으로 수질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노천탕에서 머리는 시원하게, 몸은 따뜻하게 앉아 있다 보면 잡념까지 사라질 것입니다. 단, 시설 운영 시간이 임의로 변동될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울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다양한 해산물. 대게부터 문어, 겨울에 먹을 수 있는 퉁수 등 다양한 음식으로 겨울밤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9. 수안보 - 충청북도, 충주

국내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수안보온천도 놓칠 수 없습니다. 수안보는 충주의 지역으로 조선시대부터 온천욕을 위해 찾았을 만큼 오래된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온천이 갖춰진 리조트 및 호텔들이 있어 하룻밤 머물기 부족함이 없습니다. 액티비티 시설이 갖춰진 온천 리조트도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찾기에도 좋은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꿩요리가 유명합니다.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이곳에서 먹어봐야 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불고기나 샤브샤브, 전골 등으로 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